쇼그맨, 美 LA·뉴욕 공연 성료...코미디 한류 씨앗 뿌렸다

입력 2017-09-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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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의 윤형빈프로젝트가 첫 론칭한 `쇼그맨` 팀이 약 4000명의 미국 LA 교민과 동포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개그맨 박성호·김원효·김재욱·정범균·이종훈 등이 뭉친 `쇼그맨` 팀은 지난 16일 미국 LA시어터에서 버라이어티 개그 공연을 펼쳤다. `쇼그맨` 팀은 보다 많은 관객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선사하고자 2회 공연을 결정했으며 현지 교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2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됐다.

`쇼그맨`은 지난 6일 미국 뉴욕 뉴저지 공연에 이어 LA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치며 코미디 한류의 씨앗을 뿌렸다는 평이다. 이번 투어에서는 개그맨 김영철을 특별 게스트로 초대해 KBS2 `개그콘서트` 선후배들 간의 케미를 엿볼 수 있는 풍성한 공연을 완성했다.

특히 LA 공연이 펼쳐진 LA시어터는 1931년 찰리 채플린이 만든 2000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으로, 전설로 불리는 코미디 배우의 흔적이 있는 공연장에서 2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한국 코미디의 위상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쇼그맨`은 `쇼하는 개그맨`이라는 뜻으로 개그뿐만 아니라 춤, 마술, 노래, 분장쇼 등이 어우러진 버라이어티 개그 공연이다. 이들이 소속된 윤소그룹은 `코미디와 문화의 접목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신개념 개그문화 브랜드다. 기존 극단의 형태를 브랜드화 시켜 신인 개그맨을 육성하고 있으며, 코미디와 다양한 분야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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