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영상협회(KAPA, 협회장 이희태)는 지난 9월 16일(토)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한 `어린이 미니드론대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이날 대회에서 학생들은 지정된 링 통과하기, 장애물 피하기, 지정된 장소에 이·착륙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평소 실·내외에서 익힌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3학년 김건우 군은 "친구들과 함께 드론대회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미래에 멋진 드론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최연소 참가자 김하준(7세) 군은 "평소 연습 할 때는 드론이 마음대로 조종이 됐는데 장애물이 있는 드론대회에 참가해 보니 너무 어려웠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대회에 함께 온 학부모는 "지정된 링을 통과하기 위해 자녀가 드론 컨트롤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며, 향후 드론이 아이들의 집중력 및 창의력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제 1회 미니드론대회를 진행한 조원재 부협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우리 어린 아이들에게 드론을 직접 조종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보다 풍성한 드론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이 쌓은 기술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영상협회는 이번 대회 수상자 1등 김건우 학생(방현초, AirBlock드론 30만원), 2등 박대민 학생(방현초, 카메라 미니드론 4만원), 3등 박한울(천왕초, 미니드론 3만원) 학생에게 상장과 상품을 수여했다. 또한 참가한 어린이 선수단 전원에게는 미니드론을 선물로 지급했다.
한편, 한국한공영상협회(KAPA)는 아빠와 함께하는 1박2일 드론 체험, 드론 입문자 과정(4시간), 드론 자격증 과정을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아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드론 체험 프로그램 및 대회,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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