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부산권 4개 단지 2356가구 일반분양
서면아이파크를 비롯한 대형 브랜드아파트 분양에 실수요 관심 높아
부산 주택시장의 무게중심이 중부산권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부산권은 부산 도심권에 위치해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중부산권은 부산진구와 연제구, 동래구 등 부산 중심에 위치한 지역들이다. 이들 지역은 지하철 1·2·3·4호선 등이 교차해 교통편이 편리하다. 또 부산 도심권에 위치해 대형 업무지구와 상업지구 등이 위치했고, 부산시청과 부산지방경찰청 등의 행정기관도 밀집해 있어 주거편의성 및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이런 이유로 정부가 발표한 8.2대책과 9.5대책에도 불구하고 중부산권역은 꾸준한 인기를 끌고있다. 실제 부산시의 경우 8.2대책 이후 2413가구가 분양에 10만 3294명이 몰리며, 평균 42.8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정부의 8.2대책 이후 중부산권에 분양이 없었지만, 10월 이후 분양물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10월 추석이후 부산시의 분양물량은 9개 단지 6,729가구(일반분양 4,446가구)로, 이 중 중부산권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4개 단지 3,838가구(일반분양 2,356가구) 규모다. 전체 물량의 57%가 중부산권에 집중돼 있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들도 10월 중부산권에 분양하는 물량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 부산광역시 진구 전포2-1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서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30층 전용면적 36~101㎡ 25개동, 총 2,144가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중 1,22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전포역이 단지와 3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o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도 도보권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서면중심 상업지구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단지 배후로는 황령산이 위치하고 있어 도심권에서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인근으로는 공교육기관이 밀집되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롯데건설은 10월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533-229 일원에서 `동래 롯데캐슬 퀸`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파트 211가구와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단지 앞에 부산 지하철 1ㆍ4호선 환승역인 동래역이 위치해 있다. 동래구청, 경찰서 등 관공서와 동래시장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이어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연산6구역 롯데캐슬`도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 단지는 부산지하철3호선 물만골역 역세권으로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또 단지 맞은편에 이마트를 비롯해, 연제구청, 부산고용노동청, 부산지방국세청 등이 있어 주거편의성이 뛰어나다. 단지 남측으로는 횡령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