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삭발 감행, "타당한 요구" vs "수업권 침해"

입력 2017-09-19 17:01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삭발(사진=연합뉴스)
근속수당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삭발을 감행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는 19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근속수당 인상을 요구하는 기자회견과 함께 단체 삭발식을 했다. 이들은 장기근무 가산금을 근속수당으로 변경하고 1년에 5만원씩 인상할 것 등을 요구하며 관계당국의 책임있는 협상 태도를 촉구했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삭발까지 감행하며 근속수당의 권리를 요구하고 있는 데 대해 온라인상 의견이 분분하다.
먼저 "9chf**** 해마다 파업해서 얘들 밥못먹게하고 수업권 침해하고...아예 학교에서 비정규직 다 자르고 그 자리를 신규채용으로 채웠으면 좋겠다", "kwac**** 집단 이기주의의 극치", "wild**** 정규직 해달라는 건 공무원 해달라는 건데..", "9chf**** 근속연수로 월급도 오르면서 몇십년째 월급이 안오른다는 둥... 급여 확인해보니 급식실 여사님도 200만원 넘게 받던데 거기에서 뭘 더 요구하는건가?"라는 등의 싸늘한 반응과 "juh2**** 학교비정규직, 학교행정(정규직)보다 일을 더 많이하고 많이 힘들다. 정규직의 텃세 보통아니다. 정규직 2명 퇴직 시키고 비정규직3명 채용하라면 말이 되겠는가. 일 하는만큼 요구하는 것은 타당하다", "hyk5**** 130만원으로 살아가는 비정규직의 삶이 오죽하겠습니까", "ryoo**** 비정규직이면 언제든 잘릴수 았는거기 때문에 정규직보다 더 받아야하는게 정상"라는 등의 찬성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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