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 (사진=베컴 인스타그램) |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은퇴)이 한국축구에 조언을 건넸다.
베컴은 2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AIA 생명 헬스 & 웰니스 리더스 서밋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장발에 턱수염을 기른 채 나타나 모델급 포스를 뽐냈다. 베컴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레전드다. 현역시절 ‘왼발의 마술사’로 불리며 놀라운 프리킥 실력을 뽐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 LA 갤럭시 등에서 몸담았다. 2015년 피플 매거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1위에 뽑혔으며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했다.
베컴은 "서울에 다시 와 기쁘다. 이번에는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한국축구대표팀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축하한다”면서 “어느 대표팀이나 과도기가 올 수 있다. 잉글랜드도 좋고 나쁜 시절이 있었다. 한국과 경기를 해보면 언제나 강하가 까다로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코치나 감독이 아니기 때문에 조언할 입장이 아니다. 한국 선수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강하기에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다.”며 “항상 경기를 즐겨야 한다. 즐기지 못하면 더 힘들어진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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