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강원도 부동산 시장 활기

입력 2017-09-22 10:00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강원도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고속도로나 철도 등 광역 교통망이 형성되면 해당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돼 인구 유입이 증가하게 된다.

실제로 고속도로나 철도 등 새로운 교통망이 형성된 지역의 분양 단지는 청약 성적이 좋았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수혜지역으로 꼽히던 속초 조양동에서 지난 2월 분양한 `속초 서희스타힐스 더베이`는 평균 청약경쟁률 28대 1, 최고 53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조기에 완판되었다.

교통 여건의 개선은 주택 시세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된 경기 구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2015년 3억 2,856만 원에서 지난 6월 말 3억 6,676만 원으로 11.63%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기 의정부는 2억 1,594만 원에서 2억 3,488만 원으로 8.77%로 올랐으며, 경기 포천은 1억 4,023만 원에서 1억 4,698만 원으로 4.81%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교통 여건이 신설되면 접근성과 주거여건이 개선돼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앞으로도 교통 여건이 우수한 지역의 부동산으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는 속초에 들어서는 풀옵션 레지던스 `속초 삼성홈프레스티지2차`가 9월 22일 홍보관을 오픈하고 분양에 돌입한다.

`속초삼성홈프레스티지2차`는 강원도 속초시 금호동 482-18외 4필지에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로 위치하며, 근린생활시설과 전용면적 24~51㎡의 오피스텔 총 438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에는 바다 조망이 가능한 발코니와 냉장고, 인덕션, 전자레인지, TV, 옷장 등 풀옵션이 제공된다.

이곳은 다양한 교통편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속초 중심 입지로 국·내외 관광객 흡수에 유리하다.

청초 마리나, 속초해수욕장, 척산온천, 설악산 등 관광·레저 시설을 근거리로 누릴 수 있으며, 쇼핑·문화 시설이 조성되어 있는 속초 로데오거리를 도보거리로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속초 시청, 속초관광수산시장, 병원, 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속초 삼성홈프레스티지 2차`가 들어서는 속초에는 교통 여건 개선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인천공항에서 속초까지 연결되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2024년)이 예정되어 있어 수도권과의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 10분대 접근이 가능해진다.

편리한 접근성으로 안정적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속초 삼성 홈프레스티지 2차`는 9월 22일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468-15번지에 분양 홍보관을 오픈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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