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의 강홍석이 반전의 열쇠를 쥔 키플레이어로 활약했다.
강홍석은 이번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맨홀’에서 극의 반전을 이끄는 역할로 시선을 모았다. 사건 당일의 기억을 떠올려 범인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데 이어, 김재중이 타임슬립을 다시 할 수 있도록 맨홀을 뚫어냈다.
13회 방송에서 양구길(강홍석 분)은 묻지마 폭행 사건의 피의자의 손목에 큰 흉터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내며 봉필(김재중 분)에게 그림으로 그려 전달했다. 이를 본 필과 강수진(유이 분)이 진짜 범인인 박재현(장미관 분)을 의심하는 계기를 만든 것.
또 21일 방송에서 교통사고로 생사를 오가는 수진이를 구하기 위해 맨홀을 파야 한다는 필을 지켜보던 구길은 포크레인을 동원해 맨홀을 파기 시작했다. 맨홀이 뚫리자 알 수 없는 기묘한 불빛이 올라와 위험한 순간에 처했던 필과 수진이 마침내 맨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처럼 강홍석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핵심 키플레이어로 활약하며 극의 반전을 이끌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강홍석, 의리의 키플레이어가 이끈 통쾌한 사이다 전개“, “알고 보면 능력자 양구길! 저런 친구 있었으면 좋겠다”, “필의 말만 믿고 구길이 맨홀 뚫어 냈을 때 속이 다 시원했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홍석이 키플레이어로 활약한 KBS2 수목드라마 ‘맨홀’ 15회는 다음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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