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시 교통당국이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인 우버의 영업중단 결정을 내렸다.
런던 대중교통을 책임진 런던교통공사(TFL)는 22일(현지시간) "`우버런던법인`이 `민간대여면허`에 적합하거나 적절하지 않다고 결론 냈다"고 발표했다.
런던교통공사는 "우버의 접근과 행위는 공공안전과 안보와 관련된 많은 사안에서 기업 책임성 부족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는 우버런던법인에 승인해준 영업 면허를 연장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야당인 노동당 소속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런던의 기업들은 높은 표준들, 특히 이용자들의 안전과 관련한 높은 표준들을 지켜야만 한다"며 런던교통공사의 결정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우버는 앞으로 21일 내 법원에 이번 결정에 대한 번복을 법원에 신청할 수 있다.
법원 확정 결정이 나올 때까지는 영업을 계속할 수 있다.
이에 우버는 성명을 통해 "런던교통공사와 런던시장이 이용자의 선택을 제한하려는 일부 소수에 굴복했다"고 비난하고 결정에 불복하는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덧붙였다.
BBC방송은 런던시에서 약 350만명의 이용자와 4만명의 기사가 우버 앱을 이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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