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의원 “盧 대통령, 부부싸움 끝 목숨 끊어" 페이스북 글 파문
정진석 의원에 대한 여의도 정치권의 관심이 뜨겁다.
그도 그럴 것이 자유한국당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이 자신의 sns 계정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해 ‘위험수위’에 가까운 글을 남겼기 때문.
정진석 의원은 이 때문에 이틀 연속 주요 포털 핫이슈 실검을 모두 장악한 상태다.
앞서 정진석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와 아들이 박연차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씨는 가출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 이것이 이명박 전 대통령 책임이란 말인가”라고 반발했다.
정진석 의원은 이어 “그래서 그 한을 풀겠다고 지금 이 난장을 벌이는 것인가”라고 지적하며 “적폐청산을 내걸고 정치보복의 헌 칼 휘두르는 망나니 굿판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정진석 의원은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이 2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대 정치보복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가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무슨 궤변인가. 노무현의 자살이 이명박 때문이란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정진석 전 수석은 이명박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을 지냈다.
정진석 의원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정치권은 크게 반발하고 났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지난 20일 정진석 의원이 페이스북에 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부분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라며 “이명박 대통령 정무수석 출신인 정진석 의원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부관참시는 정치인 이전에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기초적 예의조차 없는 최악의 막말과 망언”이라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루 형언할 수 없는 행위에 대해 정진석 의원은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권초부터 정치적 위기에 몰린 이명박 정권이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생양으로 삼은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지금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남긴 숱한 적폐로 인해 사정의 대상에 오르자, 정진석 의원은 이명박 정권의 잔당을 자처하며 노 전 대통령을 부관참시하는 패륜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에 동참했다.
최 대변인은 이어 “정진석 의원은 당장 자신의 망언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족들에게 사죄해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응분의 법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도 개인 성명의 논평을 내고 “정진석 의원은 최악의 막말로 노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만큼 정치적·법적·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무현재단 역시 논평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정진석의 정신 나간 망언은 인내의 한계를 넘어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회의원을 4선씩이나 한 사람이 고인이 된 전직 대통령에 대해 아무 거리낌 없이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비열하고 저급한 언사로 모욕했다는 사실은 우리를 분노케 한다”라며 “아직도 그 혐오스러운 글을 버젓이 게재해놓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정진석 당사자는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는 것이 분명하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특히 “노무현 대통령 유족과 노무현재단은 정진석의 발언이 명백한 거짓임을 밝히며 이에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진석 의원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정진석 의원에 대한 여의도 정치권의 관심이 뜨겁다.
그도 그럴 것이 자유한국당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이 자신의 sns 계정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해 ‘위험수위’에 가까운 글을 남겼기 때문.
정진석 의원은 이 때문에 이틀 연속 주요 포털 핫이슈 실검을 모두 장악한 상태다.
앞서 정진석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와 아들이 박연차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씨는 가출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 이것이 이명박 전 대통령 책임이란 말인가”라고 반발했다.
정진석 의원은 이어 “그래서 그 한을 풀겠다고 지금 이 난장을 벌이는 것인가”라고 지적하며 “적폐청산을 내걸고 정치보복의 헌 칼 휘두르는 망나니 굿판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정진석 의원은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이 2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대 정치보복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가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무슨 궤변인가. 노무현의 자살이 이명박 때문이란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정진석 전 수석은 이명박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을 지냈다.
정진석 의원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정치권은 크게 반발하고 났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지난 20일 정진석 의원이 페이스북에 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부분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라며 “이명박 대통령 정무수석 출신인 정진석 의원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부관참시는 정치인 이전에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기초적 예의조차 없는 최악의 막말과 망언”이라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루 형언할 수 없는 행위에 대해 정진석 의원은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권초부터 정치적 위기에 몰린 이명박 정권이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생양으로 삼은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지금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남긴 숱한 적폐로 인해 사정의 대상에 오르자, 정진석 의원은 이명박 정권의 잔당을 자처하며 노 전 대통령을 부관참시하는 패륜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에 동참했다.
최 대변인은 이어 “정진석 의원은 당장 자신의 망언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족들에게 사죄해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응분의 법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도 개인 성명의 논평을 내고 “정진석 의원은 최악의 막말로 노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만큼 정치적·법적·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무현재단 역시 논평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정진석의 정신 나간 망언은 인내의 한계를 넘어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회의원을 4선씩이나 한 사람이 고인이 된 전직 대통령에 대해 아무 거리낌 없이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비열하고 저급한 언사로 모욕했다는 사실은 우리를 분노케 한다”라며 “아직도 그 혐오스러운 글을 버젓이 게재해놓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정진석 당사자는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는 것이 분명하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특히 “노무현 대통령 유족과 노무현재단은 정진석의 발언이 명백한 거짓임을 밝히며 이에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진석 의원 사진 =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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