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OST로 솔로 신고식…러브테마곡 ‘천생연분’ 발표

입력 2017-09-26 07:37  




걸그룹 여자여자 출신 김규랑이 OST를 통해 솔로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김규랑은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OST 가창자로 발탁돼 러브 테마곡 ‘천생연분’ 녹음을 마치고 26일 음원 공개한다.

신곡 ‘천생연분’은 오래된 연인 사이의 느낌을 재미있고 발랄하게 풀어낸 노래다. 처음 만났을 때의 설렘 보다는 익숙함으로 인한 편안한 감정이 자리잡은 오래된 연인들이 겪을 수 있는 오해와 작은 다툼을 소재로 하고 있다.

‘정말 오래된 것 같아. 우리 사랑의 시작이 / 이젠 설레임보단 편안함이 익숙해 졌나봐 / 때론 다툴 때도 있지. 다신 서롤 안볼 것처럼 / 가슴에 쓰린 상처를 만들고. 눈물을 흘리곤 하지’라는 노랫말에는 오랜 연인들이 한번쯤 느낄 법한 에피소드를 떠올린다.

‘그래도 우리는 천생연분인가봐 / 하루가 가기 전에 또 달려가 이렇게 말을 해 / I love you 사랑해요 stay with me 내 곁에 있어만 줘 / 돌아서면 보고 싶은 그 한사람 너야’라는 달콤한 고백이 변함없는 사랑의 힘을 느끼게 한다.

이 곡은 여러 편의 드라마 OST로 호흡을 맞춘 류원광, 손연성 듀오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김규랑의 발랄하고 상큼한 보이스가 듣는 이들의 마음에 달달한 설렘을 안겨주는 느낌으로 만들어졌다.

상큼하고 발랄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어쿠스틱한 사운드 보다는 신스(Synth) 계열의 악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구간 구간 나오는 신스리드(Synth Lead)의 테마가 곡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준다.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임수향 분)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일일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주인공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시청자 재미에 또 다른 한 축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며 “신곡 ‘천생연분’은 솔로 데뷔하는 김규랑의 달콤하고 상큼한 보컬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OST 김규랑의 ‘천생연분’은 26일 오후 6시 음원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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