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아에게 거는 기대 포인트3

입력 2017-09-26 08:45  




‘내 남자의 비밀’ 배우 박정아가 매회 스펙터클한 전개 속에서 폭풍 연기로 시청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나. 선인과 악인 넘나드는 연기 변신

자신이 원하는 것은 소유해야 직성이 풀리는 야심 가득한 여자 진해림(박정아 분). 그런 그에게도 아픔은 있다.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한 여림이 미워 어린 시절 동생의 실종을 방관한 뒤 줄곧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 것. 동생의 빈자리에 일조한 덕분에 치러야했던 대가는 예상보다 컸다. 그런 가운데 오로지 자신을 믿어준 부친(진국현 분). 그에게는 그 어떠한 실망도 실패도 안겨줘선 안 됐다. 그리고 해림을 사랑하는 순정남 인욱(김다현 분). 자기 대신 누명을 쓰고 감옥살이까지 했지만 곁에는 인욱의 동생 재욱(송창의 분)이 있다. 박정아가 맡은 진해림 역은 굴곡 많은 인생을 지나온 인물이라 입체적이고 복합적인 캐릭터다. 선과 악의 양면을 수시로 넘나드는 연기를 실감나게 보여주며 드라마에 활력을 주고 있다.

둘. 촬영장을 밝히는 인간 비타민

‘내 남자의 비밀’ 제작진은 박정아에 대해 ‘인간 비타민’이라 칭했다. 일일드라마라는 긴 호흡을 가져가는 긴박한 촬영 현장에서도 언제나 밝고 에너지가 넘친다는 것. 그 덕분에 박정아만 나타나면 촬영장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진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박정아가 현장에 도착하면 밝은 아우라가 멀리 있는 곳까지 발산된다. 촬영장의 인간 비타민으로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라며 박정아의 활약을 지켜봐달라고 입을 모았다. 제작진뿐만 아니라 배우와 스태프에게도 매회 좋은 기운을 전달해 환상의 팀워크를 이끄는 중심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다는 것. 박정아의 밝고 활기찬 기운이 ‘내 남자의 비밀’을 이끄는 인기 원동력으로 통한다.

셋. 몰입되는 연기력 그 단단한 내공

박정아의 연기가 회를 거듭할수록 기대되는 이유는 단단한 연기 내공에 있다.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로 본격 데뷔하며 배우로 시청자와 만난 박정아는 그동안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경험을 쌓아왔다. 매회 예측 불가능한 짜릿한 전개 속에서도 욕망이 가득한 여자 진해림 역의 중심을 잡아가며 단단한 연기 내공을 폭발시키는 중이다. 특히 여러 작품을 통해 다양한 직업군을 연기하며 체득한 노하우가 박정아표 진해림을 만들어내며 극 몰입에 일조하고 있다. 박정아의 활약으로 기대를 모으는 ‘내 남자의 비밀’은 평일 오후 7시 50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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