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KT부산국제센터에 국제해저케이블 콤플렉스를 구축했습니다.
국제해저케이블 콤플렉스는 건설, 관제, 운용, 육양 등 해저케이블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전 세계에 국제 트래픽을 전달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곳입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콘텐츠 회사가 제3국의 트래픽 중계 사업자를 이용해 홍콩에 있는 통신사로 영상을 전송한다고 하면 제3국 해안가의 육양국으로 트래픽이 전송되고 이후 내륙을 거쳐 홍콩으로 전송되는 과정을 거치게 돼 필연적으로 10ms(밀리세컨드ㆍ1천분의 1초) 이상의 지연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KT가 구축한 국제해저케이블 콤플렉스는 내륙으로 트래픽을 이동하는 과정 없이 수신과 동시에 같은 공간에서 서비스 처리와 새로운 경로 지정이 가능해 지연이 1ms로 줄어듭니다.
이는 전 세계 25개 글로벌 트래픽 중계 사업자 중 최고 수준이라고 KT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KT는 부산 ITU 텔레콤 월드에 참석중인 코스타리카, 페루 등 11개국 16명의 중남미 IT 분야 장·차관들에게 국제해저케이블 콤플렉스의 한국-미국간 초저지연 트래픽 전달 서비스 시연을 포함해 헤저케이블 관제기술, `5G 버스`, `기가아이즈(GiGAeyes)` 등 KT만의 차별화된 ICT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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