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대 외식경영과, 전국요리대회에서 금상 및 은상 수상

입력 2017-09-27 15:38  



한국관광대학교(총장 김성이)는 외식경영과 재학생들이 지난 25일 `2017 WACS 코리아 푸드 트렌드 페어`에 참가해 커피바리스타 부문에서 금상 및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대학교 외식경영과는 커피바리스타 부문에 총 14명이 참가하여, 10명이 금상을, 4명이 은상을 수상하는 등 전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생들은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외식경영과 박재연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박 교수는 "고객에게 단순히 커피만 뽑아 제공하는 바리스타가 아니라, 커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서비스 능력을 구비한 `맛있는 커피 연출가`로 지도했다"며, "나아가 최근 커피 상품에서 인기를 끄는 Cold Brew(더치 커피, 워터 드립)까지 다룰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금상을 수상한 오세혁(20) 학생은 "입학 후 대학에서 배운 바리스타 기술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커피를 도맡아 만들어왔지만, 대회에 출전하면서 많이 긴장했다"며, "준비하는 동안 매일 늦은 시간까지 동기·후배들과 열심히 연습하면서 자신감을 얻은 것이 금상 수상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교수님의 지도아래 커피에 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비율의 에스프레소 추출, 안정화된 우유 스티밍, 그리고 서비스 정신과 매너 등도 배울 수 있었다"며, "많은 도움을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더욱 발전하는 외식경영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학년 학생으로 대회에 첫 출전해 금상의 영예를 안은 이정현(19) 학생은 "첫 대회 참가라 매우 떨렸다"면서 "준비기간 동안 지도와 충고를 아끼지 않으신 교수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하여 성공하는 외식경영인의 소양을 길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01년 3월1일 개설한 이래 한국 외식산업의 선진화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조리를 아는 외식경영인 육성`을 위해 전력을 다해 왔던 한국관광대학교 외식경영과는 한국외식문화의 대외경쟁력을 높여 세계화를 선도하고, 미래 유망산업인 외식산업에 필요한 현장관리자(Entry-level Manager) 배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과장 김옥란 교수는 "외식경영과는 취업경쟁력 있는 졸업생 배출과 `가장 정직한 산업=외식산업`에서 성공적으로 창업하여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외식경영자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서비스 마인드 구비를 위해 재학 중에는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으며,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교수는 "이번 2017 WACS 코리아 푸드 트렌드 페어에 참가하여 금상 및 은상을 수상한 것은 `조리를 아는 외식경영인 육성`을 지향하는 지난 10여 년 현장위주 실무교육의 성과로, 조리와 경영을 함께 배우는 한국관광대학교 외식경영과 학생이 지향해야 할 목표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관광대학교는 경강선이 개통됨에 따라 서울 및 수도권 학생들의 통학이 더욱더 편리해졌다. 판교역에서 신둔도예촌역(한국관광대)까지 27분, 대학에서 무료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역에서 10분이 소요된다.

한편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한국관광대학교는 외식경영과를 비롯하여 호텔경영과, 항공서비스과 등 관광 관련 13개 학과를 개설하여 관광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관광특성화대학이다. 외식경영과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수시 및 정시를 통해 70명을 모집한다. 한국관광대학교는 2개 이상의 학과에 복수지원할 수 있고, 또한 동일학과에서도 2개 이상의 전형에 복수지원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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