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지난 26일 마감된 한국거래소 이사장 후보 추가 공모에 정지원 증권금융 사장이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김재준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이 지원했으며, 이철환 전 시장감시본부장은 지원 의사를 철회했습니다.
정 사장은 행정고시(27회) 출신으로 재무부와 재정경제부에서 일한 뒤 금융위원회에서 기획조정관, 금융서비스국장, 상임위원 등을 거친 이후 지난 2015년 12월부터 한국증권금융 사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거래소 본사가 있는 부산 출신으로, 증권업계에서는 사실상 정 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거래소는 지난달 17일 정찬우 전 이사장이 사의를 밝힘에 따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사장 선임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후추위는 다음달 11일 서류심사와 24일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차기 이사장은 다음달 말께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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