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청년주택 임대료 산정, 한국감정원이 돕는다

이근형 기자

입력 2017-09-29 06:00  

서울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의 임대료 산정을 한국감정원이 지원합니다.
서울시는 29일 한국감정원과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역세권 청년주택 최초 임대료 책정의 객관성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감정원이 청년주택 일대 부동산의 임대료와 전월세전환율 등 임대료 정보를 시에 제공하면 시는 이를 바탕으로 청년주택 최초 임대료를 책정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이 사업시행자 입장에서는 사업인허가 이전에 임대료 정보에 따른 사업대상지의 임대료 책정을 예측할 수 있어 청년주택 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한국감정원과 협력하여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임대료 산정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주택 사업이 활성화되어 보다 많은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 없이 청년주택에 입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역세권 일대 사업시행자가 청년을 위한 공공임대 주택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종상향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이중 시가 제공하게 되면 공공임대는 주변 시세의 68~80%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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