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3시 40분께 경부고속도로 청주분기점 상주방향 램프 구간에서 A(58)씨가 몰던 25t 화물차에서 가구용 철제부품이 쏟아졌다.
A씨의 화물차를 뒤따르던 차량들이 고속도로 바닥에 떨어진 철제 부품을 밟고 지나가면서 잇따라 타이어에 펑크가 났다.
경찰 관계자는 "타이어 펑크 피해를 본 차량이 50대 넘게 접수됐다"면서 "추가로 신고하는 차량이 있을 수 있어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로에 떨어진 부품을 수습하느라 이 구간 차량 통행이 1시간 넘게 차질을 빚었다.
다행히 펑크가 난 차량으로 인한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철제 부품이 쏟아졌는지 모르고 운행을 계속하던 A씨를 30분 만에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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