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리포트] 2차 전지株, 이번 조정은 매수 기회- 삼성

입력 2017-09-29 09:44  

오뚜기, KT&G, SK이노베이션, TBH글로벌, 제주항공



연휴를 앞두고 잘 가던 종목들도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증권사는 어떤 투자전략 내놓고 있는지 모닝리포트에서 확인해보시죠.
먼저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해 증권사 시각 알아보고요, 이번 3분기에 호실적 달성이 기대되는 오뚜기, KT&G, SK이노베이션, TBH글로벌, 제주항공까지 체크해보겠습니다.
어제장 큰 폭의 조정을 받았던 2차 전지 관련주입니다. 삼성SDI나 에코프로처럼 올해 들어 수익률 랠리가 이어졌던 종목들 위주로 조정을 받았는데요. 리포트는 어제의 조정이 리스크 헷지 차원의 매매라고 풀이했습니다. 일각에선 어제 보도된 다이슨의 전기차 및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대한 내용이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놓았지만, 다이슨의 영향은 실질적으로 미미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리포트는 이번 조정이 매수 기회라며 LG화학과 삼성SDI, 에코프로 등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라면시장 경쟁이 완화되면서 3분기 좋은 실적이 기대되는 오뚜깁니다. 3분기 예상 영업이익 전망치는 500억원에 가까운 수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8.5%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날이 추워지면 국물 라면 수요가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연말엔 오뚜기의 라면 시장 점유율이 30%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 `3일 숙성카레` 등 신제품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봤습니다.
3분기 수출액이 작년보다 15% 이상 증가하면서 3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되는 KT&G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4000억원 수준으로 작년 동기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11월엔 전자담배 릴을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데, 경쟁제품인 아이코스의 교체주기가 1년인 것을 감안하면 KT&G에도 기회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배당금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보여줬습니다.
SK이노베이션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조 380억원으로 최근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큰폭으로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으로 인한 정제마진 개선 덕분인데요. 4분기엔 계절적 성수기의 영향으로 견고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이라는 의견입니다.
TBH글로벌도 보시죠. 매 분기 개선되는 실적, 연말이 기대된다는 제목의 리포트가 나왔는데요. 3분기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39억원으로 적자가 축소되고 있습니다. 구조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어서 4분기 성수기 진입시 호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는데요. 중국에서 온라인 판매가 시작됐고, 올해 홍콩 법인이 상장될 가능성이 있어서 긍정적이라는 분석입니다. 목표가는 14000원으로 하향조정했지만 강력 매수의견 제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항공입니다. 제주항공은 이번 분기 48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단거리 노선 중심으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면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은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주항공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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