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인공지능 TV `기가지니`가 28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ITU 텔레콤 월드 어워즈 2017에서 정보통신 기반 가장 우수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스마트 기술 혁신상`을 수상했다.
`ITU 텔레콤 월드`는 UN산하 전문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시회이자 글로벌 포럼으로 1971년에 시작됐다.
ITU 텔레콤 월드는 전시 행사 외에도 각국의 정보통신 담당 각료와 정책 당국자, 세계적인 기업의 CEO,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KT는 기가지니 20만 돌파와 함께 버스 도착 정보, 병원, 마트 안내 등 기가지니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게임 메뉴를 신설하는 등 고객이 더욱 편리하고, 재미있게 기가지니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을 하고 있다.
인공지능 시장 주도를 위해 세계적으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 중 최초로 KT가 글로벌 어워즈를 수상해 향후 KT 기가지니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KT는 평가했다.
임헌문 KT Mass총괄 사장은 "기가지니는 음성과 영상을 결합한 차별화된 인공지능 TV 서비스로 이번 `스마트 기술 혁신상` 수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차별화된 인공지능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국내외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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