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의 생리대 안전 발표 이후 깨끗한나라 측이 ‘릴리안’ 판매를 재검토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네티즌은 이와 관련해 서로 다른 의견으로 대립하고 있다.
앞서 릴리안은 지난 8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제품 사용 후 각종 부작용을 겪었다는 소비자들의 주장이 일자 지난달 24일부터 릴리안 전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전면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8일 식약처의 생리대 안전 발표 이후 깨끗한나라는 "이번 식약처 실험이 지난번 강원대 실험에 비해 훨씬 더 엄격한 조건에서 이뤄져 당사 제품의 안전성을 충분히 입증해준다고 생각한다"며 "유통사와의 협의를 통해 판매 시기를 조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릴리안 생리대를 직접 사용한 여성 네티즌은 깨끗한나라 측의 섣부른 행동에 볼멘소리를 보내고 있다. 정작 피해를 입었다는 소비자는 뒷전이고 정부의 발표가 나오자마자 바로 판매 여부에만 전전한다는 것이다.
네티즌은 “koh0**** 릴리안은 여성단체가 유해물질 거론하기전에 생리주기 생리량감소등으로 이슈가되고 판매중단되었고 원인을 찾다보니 유해물질이 나온건데 생리주기이상 생리량감소등 이슈가 되었던것이 해결이된다음에 생산 판매해야되는거 아닌가요?” “toba**** 됐고, 릴리안 쓰고 매분 생리일 7일 하던 거 3일로 줄은 건 레알 팩트임.” “mi01**** 릴리안 좋아해서 쓰다가 이번에 기사보고 면생리대 썼는데...생리 기간이 다시 길어졌어요. 원래 7일하다가 릴리안 쓸 때 4일하길래 이제 늙었군 했는데, 영향이 있긴한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릴리안을 사용했던 또 다른 네티즌은 “kes7**** 난 생리대 걍 쓸래 릴리안 순수한면이 젤 좋은데 다시 판매 안하나요?” “leek**** 릴리안 다시 판매할수있게 해줘. 왜 마트매대에 유한킴벌리밖에없냐??” “ars3**** 릴리안 환불안하고 쓰고있는사람중 1인. 다떨어져가는데 판매재개되면 좋을것 같음”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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