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연휴 금융 꿀팁…“알짜 보험으로 안전 운전하세요”

박해린 기자

입력 2017-09-29 16:46  



    <앵커>

    역대 가장 긴 연휴인 만큼 금융소비자들이 챙겨야 할 사항들도 있는데요.

    장기 운전에 대비한 특약보험이나 은행 이동점포 등, 연휴기간 알아두면 유용한 금융권 '꿀팁'을 박해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귀성객이 몰리면서 도로 위 차량도 늘어납니다.

    장시간 먼 거리를 운전해야 하는 만큼, 출발 전 다양한 보험 특약을 챙기면 도로 위 각종 위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단기운전자확대특약’은 가족이나 제 3자가 운전하다 사고를 냈을 경우에도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장거리 운전 시 타인과 교대 운전을 할 경우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가입한 날의 24시부터 보상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적어도 출발 전날 가입해야 하는 점은 유의하셔야 합니다.

    만약, 교통사고가 났다면 일반 견인업체를 이용하는 것보다 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보험사 긴급출동서비스는 10㎞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초과 시 매 ㎞ 마다 2,000원 수준의 요금만 부과됩니다.

    장시간 운전할 경우 배터리 방전이나 타이어 펑크 등 예상치 못한 차량 고장을 대비하기 위해 각 보험사들이 제공하는 ‘추석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유용합니다.

    <인터뷰>상희욱/KB손해보험 매직카기획팀 과장

    “추석 연휴기간 동안 장거리 이동 차량이 많기 때문에 차량의 타이어, 배터리, 워셔액 보충 등 총 30가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립니다.”

    시중은행은 연휴 기간 금융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 교통 거점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합니다.

    이동 점포에서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할 수 있고, 구권 지폐를 신권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추석연휴 기간 대출 만기일이 겹쳤다면, 납부일이 다음달 10일로 연체이자 없이 자동 연장되지만 연장된 기간에 대해서는 정상 이자가 부과되기 때문에 미리 상환해야 이자 폭탄을 피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권사들 역시 추석 연휴에도 해외 주식 24시간 데스크를 운영하거나 원화로 해외주식을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해, 연휴 기간에도 평소와 동일하게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해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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