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서 제트스키 타던 30대 실종 하루만에 숨진채 발견

입력 2017-10-02 23:42  


2일 오후 4시 5분께 경남 밀양시 하남읍 낙동강 수중에서 이모(38)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밀양소방서 구조대가 발견했다.

이 씨는 지난 1일 오후 1시 10분께 낙동강 신수산대교 인근에서 제트스키를 타다가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씨 실종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 등 80여명의 인원과 26대의 장비를 투입해 수중탐색을 벌인 끝에 숨진 이 씨를 발견했다.

수중탐색은 실종이후 악화된 기상과 탁한 강물때문에 어려움이 컸다.

경찰은 이 씨와 함께 제트스키를 탔던 일행이 이 씨가 사고지점에서 제트스키를 회전하다가 물속으로 떨어졌다는 말을 참고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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