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서 급조폭발물로 미군 1명 사망…IS격퇴전서 7명째

입력 2017-10-03 16:32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1일(현지시간) 부비트랩에 설치된 급조폭발물(IED)가 폭발해 미군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고 미 국방부가 2일 밝혔다.
이들은 바그다드 시내에서 군용차를 타고 가다 도로에 숨겨진 급조폭발물이 터져 변을 당했다.
이로써 2014년 8월 시작된 이슬람국가(IS) 격퇴전 과정에서 사망한 미군은 올해 8월 모술 탈환전에서 전투하다 숨진 2명을 포함해 이라크에서만 모두 7명이 됐다.

미군은 IS 사태 발발 뒤 1천600명을 이라크군을 자문하는 역할로 파병했으며, 이후 두 차례 증원을 거쳐 현재는 특수부대원을 포함해 4천850명이 이라크에 주둔한다.

한편 이라크군은 이라크 중북부 키르쿠크 주의 이슬람국가(IS) 근거지인 하위자 탈환 작전을 진행 중이다.

IS는 이라크군 진군을 막기 위해 유전 3곳에 불을 질렀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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