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법정’의 이레가 ‘연기 천재’의 면모로 첫방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레는 지난 9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 어린 마이듬 역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야무지고 당돌한 매력을 지닌 초등학생의 모습부터 사라진 엄마를 애타게 찾는 오열 연기로 극 초반 시청자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마녀의 법정’은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 검사 마이듬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
어제 방송에서 어린 마이듬(이레 역)은 아빠 없이 엄마와 함께 지내면서도 기죽지 않고 당돌하게 할 말은 하는 초등학생으로 등장했다. 아빠 없다고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공부를 잘해서 의사가 되겠다는 모습으로 엄마를 든든하게 만든 것.
이어 시장에 다녀온다는 쪽지를 남겨둔 채 사라진 엄마가 늦은 밤까지 돌아오지 않자, 이듬은 친구 유미 집을 찾아가 “엄마가... 엄마가... 안 와요”라며 안타까운 눈물을 흘렸다. 끝내 엄마는 돌아오지 않았고 시간이 흘러 이듬은 ‘검사’로 성장했다.
이처럼 이레는 안정감 있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명품 열연을 펼치며 극 초반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을 한데 이어 극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이레의 열연에 첫 방부터 몰입했다”, “어린 시절부터 쉽지 않았던 인생을 산 이듬에게 마음이 갔다”, “앞으로 펼쳐질 이듬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레가 명품 열연을 펼친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2회는 1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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