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화산 분화 소식이 전해져 피해가 우려된다.
11일 오전 5시 34분께 일본 남서부 미야자키(宮崎)현과 가고시마(鹿兒島)현 경계에 있는 신모에다케(新燃岳) 화산이 분화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일본화산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다.
해당 화산이 분화한 것은 2011년 9월 이후 6년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화산 연기는 분화구 300m 위까지 치솟았다. 분화에 의해 화산 자갈이 날아오는 현상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미야자키현과 가고시마현 경찰 등에 따르면 이번 일본 화산 분화로 인한 부상자 등 피해 신고는 접수된 것이 없다.
신모에다케 화산은 지난달 하순부터 화산성 지진이 증가하기 시작해 이달 들어서는 하루 100차례를 넘는 날도 있었다.
기상청은 지난 5일 화산경계 레벨을 1(이곳이 화산임을 유의할 것)에서 2(화산 분화구 주변 진입 규제)로 끌어올렸다.
기상청은 분화구에서 사방 1㎞ 이내 지점은 분화에 의한 운석 비산 가능성이 있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신모에다케 화산은 2011년 1월부터 분화가 반복해서 일어나서 한때 경계 레벨을 3(입산규제)까지 끌어올린 적이 있다.
일본화산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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