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깊은 외해 양식으로 멍게 대량 폐사 막는다

입력 2017-10-11 20:51  


수심이 깊은 외해 어장에서 멍게를 양식하면 연안 양식보다 폐사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어업기술센터는 멍게 양식에서 해마다 발생하는 대량 폐사를 줄이기 위해 다양하게 시험양식한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연안 수면에서 줄을 내려 양식하는 수하식 어장은 지역별 폐사율이 50∼70%이지만, 해저 저층에 구조물을 설치해 양식하는 침하식 어장 폐사율은 10∼30%에 그쳤다.
또 수심이 45m 정도인 외해에서 2년 8개월간 멍게를 시험 양식해보니 폐사가 거의 없었다.
다만 연안보다 성장이 더뎌 초기에 25m 정도 깊이에서 멍게를 키우다가 수심 45m 어장으로 옮기니 성장도 빨라졌다.

마을어장 인공어초를 활용한 양식도 효과를 거뒀다. 외해 어장 양식보다 성장이 1.8배 정도 빠르고 폐사율도 10% 미만으로 양호했다.

어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폐사율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시험양식을 한 결과 일부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양식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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