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선 현장에서 일자리 창출의 해답을 찾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일자리 카라반` 즉 현장방문단을 가동해 현장에서 수렴한 과제를 일자리 대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기획재정부는 1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국가산업단지 20 곳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12일 창원국가산업단지와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전국에 분포된 산업단지가 현장방문 지역으로 결정됐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일자리 카라반은 중소기업 구인난, 청년 구직난에 대해 책상머리 정책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일자리 미스 매치 해소,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자리 카라반은 행사 위주의 성격을 지양하고 실무자 중심의 20개 팀으로 가동하는데 팀장은 실무를 강조하기 위해 과장이 맡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관계부처 실무자와 대학생 기자단 등도 참여합니다.
기재부는 일자리 카라반 운영 과정에서 수렴된 다양한 과제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합동 `현장 기반형 일자리 대책` 발표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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