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서씨 하와이 행적까지 뒤쫓아… '내연남' 정체는?

입력 2017-10-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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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가 가수 고(故) 김광석씨 부인 서해순씨가 김광석과 딸 서연양의 타살 의혹에 대한 확신을 거두지 않으며 그를 끈질기게 뒤쫓는 가운데 서씨가 이상호 기자를 무고 혐의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앞서 이상호 기자는 영화 `김광석`을 통해 서씨가 남편 김씨를 고의로 숨지게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영화 개봉 이후에는 서연 양이 2007년 사망했으며 서씨가 이를 10년간 숨겼다는 사실을 최초로 확인해 보도하며 의혹을 키웠다.

여기에 이상호 기자는 지난 달 28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서도 "국민들은 진실을 알기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혹을 거두지 않았다.

특히 서씨가 딸 사망 직후 회사를 차린 장소로 알려진 하와이에 갔다가 귀국, "(하와이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자료들을 입수했다"면서 "경찰에게도 좋은 정보가 담겼다"고 밝혀 그 자료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한편, 서씨는 눈덩이처럼 불어난 의혹에 JTBC `뉴스룸` 출연을 결정, 김광석 부녀의 타살 의혹을 해명한 바 있다. 그는 미국에서 함께 산 것으로 알려진 남성에 대해 "제 딸 서우(서연양 애칭)를 예뻐해주고 학교도 데려다주고 해서 좋아했던 사람이다. 하와이에 있을 때 가게 일도 도와줬던 사람일 뿐"이라며 `내연남`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를 두고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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