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금호석유화학그룹과 금호타이어의 `금호` 상표권 사용에 합의했습니다.
산업은행은 금호석유화학그룹과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에 관한 주요 현안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함께 ‘금호’ 상표권 공유권자인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상표권 문제가 향후 금호타이어 정상화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영구사용권을 허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금호타이어가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신속히 거듭나는 것이 지역경제 안정과 일자리 유지는 물론 ‘금호’브랜드 발전에 기여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금호타이어의 생산 공정 안정화를 위해 합성고무 등 원재료를 적기에 공급하고 필요할 경우 공동으로 타이어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촉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29일 산업은행 등 채권단 만장일치로 자율협약에 따른 구조조정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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