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 이차전지용 양극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양극활물질 생산을 위한 혁신공정 개발을 완료하고 해외고객 공급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엘앤에프가 개발한 혁신공정은 양극활물질 생산의 메인 공정인 소성공정에서 처리량을 극대화한 방법입니다.
혁신공정을 통해 니켈 리치(Ni-rich)양극재를 생산할 경우 동일 투자비 대비 생산성이 최대 3배까지 높아져 투자비 절감과 함께 세계 이차전지 시장에서 월등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엘엔에프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공정은 동일모델, 월 200톤 이상의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대량 생산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0년 양산 적용을 목표로 2단계 추가 혁신공정을 개발 중인 엘앤에프는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같은 이차전지 수요 확대로 매출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엘엔에프가 공급하는 양극활물질은 이차전지 4대 핵심소재(양극활물질, 음극활물질, 분리막, 전해액) 중 하나로 원가 비중이 가장 높아 증설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장 중요한 분야로 평가받습니다.
엘앤에프는 리튬이온 이차전지 시장에서 양극재 경쟁사인 벨기에 유미코아(Umicoa), 일본 니치아(Nichia)와 함께 빅3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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