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게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음식에 들어있는 염분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적정한 염분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할 경우 혈압이 높아지면서 뇌졸중, 심부전과 같은 심혈관질환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WHO와 FDA는 건강을 위해 하루 염분 섭취량을 최대 2.3g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인의 염분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의 1.5배가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의 염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염분측정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계량 계측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 카스(대표 김태인)가 적정한 염분 측정을 돕는 염도측정기를 1000, 2500 두 가지 모델로 새롭게 출시해 주목 받고 있다. 생활방수 제품으로 일반 가정집을 비롯해 급식실, 전문식당 등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전 범위 0.01% 분해능으로 보다 정밀하고 균등한 결과 값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염분측정기의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인체에 무해한 백금 측정센서를 탑재하여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염도(%) 외에도 나트륨(mg), 수질(PPM), 수온(℃)까지 측정가능 하다.
염도측정기와 함께 카스는 식중독 및 대장균 예방을 위해 염소소독 측정기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식중독과 대장균 예방을 위한 염소소독 시 유효염소의 농도가 부족하거나 과할 시 식중독균 유발 및 교차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기존에 실시했던 염소소독 측정은 염소 테스트페이퍼를 통한 육안판별법에만 의존해왔기 때문에 정확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카스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새로운 염소 소독측정기를 출시한 것이다.
특히 센서를 세정액에 접촉시키기만 하면 바로 측정되는 펜슬형 측정기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1PPM 단위로 정확하게 수치화된 측정데이터를 제공해 보다 확실하게 식중독 및 대장균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카스 관계자는 "이번 새롭게 출시된 두 가지 측정기 제품을 통해 일반 가정집이나 식당, 급식시설 등에서도 간편하게 염도 측정과 염소소독 측정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국민들의 안전한 식단과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제품을 개발 및 출시하고 있으며, 제품의 보급화를 위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여 국민건강에 이바지 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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