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는 올해부터 `웹애니메이션 공모전`을 본격 추진한다.
SBA는 뉴미디어의 등장 및 스낵컬쳐 소비 증가에 따라 SBA가 애니메이션, 웹툰, 게임 1인 미디어 등 IP융 복합산업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점차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바 이번 웹애니메이션 공모전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SBA와 네이버의 창작 콘텐츠 플랫폼 `네이버 그라폴리오`, 1만권 이상의 도서 IP를 보유한 전자책 구독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공동 협력하며, 경쟁력 있는 핵심 콘텐츠를 발굴하고 창작자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견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공모전의 주제는 누구나 자유롭게 웹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고 주제, 장르에 제한이 없는 자유주제 부문과 나만의 시선으로 지정도서 작품을 재 해석하여 웹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지정주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지정도서 작품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원작소설(F.스콧 피츠제럴드), 영화 `동주`를 통해 재조명된 시인 윤동주의 생애를 담은 장편소설 `동주`(구효서), 52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그 남자 그 여자`(이미나) 등 국내외 유명 소설, 에세이 총 3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모전 최종 선정작에는 1인당(팀) 제작지원금 1천만원을 비롯해 `네이버 그라폴리오` 관련 채널을 통한 전방위적 홍보와 `밀리의 서재`의 우수 도서 IP를 마음껏 활용하여 작품을 정식 연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지정주제` 선정작에는 원작에 자신의 작품을 넣은 △`스페셜 에디션` e-Book 출판 및 출판에 따른 수익 배분과 함께 △종이책, 상품 개발 및 유통 등 추가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박보경 센터장은 "웹애니메이션 공모전은 대형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홍보력과 탄탄한 도서전문 플랫폼 밀리의 서재의 우수 도서 IP를 적극 연계하여 창작자들을 위한 새로운 창작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만큼 실력 있는 창작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2017 웹애니메이션 제작지원사업`은 대한민국 국적의 1인 창작자 또는 창작그룹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1월 10일(금)까지 네이버 그라폴리오 홈페이지 내 전용채널을 통해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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