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Tony Fernandes) 회장이 한국 여성과 결혼식을 올려 관심을 모은 가운데, 과거 그가 조현아의 ‘땅콩리턴’ 사건을 패러디한 것이 새삼 화제에 올랐다.
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에어아시아 박지성 헌정 항공기 한국 운항 개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사람들이 매우 좋아하는 허니버터칩을 소주와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봉지를 개봉해서 그릇에 담아 줄 수는 없으며 봉지째 줄 것"이라고 덧붙이며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리턴’을 빗대 조롱해 큰 관심을 모았던 바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 항공권의 경우 부산공항에서 부산시내까지 택시요금보다 싸게 내놓을 때도 있다”고 설명하며 “우리 항공사는 ‘누구나 항공기를 탈 수 있다’는 슬로건을 실천하는 소탈한 회사”라고 소개했다.
한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뉴욕에서 한국으로 향하기 위해 이륙 절차를 밟던 항공기에서 승무원이 마카다미아넛(땅콩류)을 그릇에 담지 않고 봉지로 들고 왔다며 문제를 삼아, 항공기를 되돌려 책임 사무장을 항공기 밖으로 내쫓아 빈축을 샀다.(사진=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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