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NC의 투수 최금강이 고의사구 논란에 올랐다.
야구 경기에서 고의 사구는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최금강이 빈축을 사고 있는 것은 부상 선수의 부상부위로 공을 던졌다는 것과,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간신히 진정시킨 분위기에도 바로 다시 사구를 던졌다는 것이다.
최금강은 18일 경기에서 어깨 부상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김재호의 어깨쪽으로 날아가는 사구를 던졌다. 최금강의 사구가 고의인지 실수인지는 모르지만 대개 실수라면 선수들끼리의 제스처를 통해 사과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최금강은 김재호에게 사과의 제스처를 하지 않았고, 벤치 클리어링 직전까지 갔지만 오재원의 중재로 진정된 후 경기는 재개됐다.
하지만 최금강은 김재호의 후속타자인 박건우에게도 사구를 던지고 만다.
미숙한 제구때문인지 달아오른 경기로 인한 분노의 표현인지 모르지만 어쨌든 투수의 잘못된 투구는 타자들의 큰 부상을 일으키기도 하는 터라 선수들과 팬들이 최금강에게 크게 화를 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한**** 항상 헤헤 실실 웃는 김재호가 저런 표정 짓는 거 진짜 첨봄.”, “일파**** 최금강 슬로우비디오보니 손에서 빠진 게 아니라 제구 잘 된 빈볼같더라”, “복**** 최금강 빈볼 맞다. 제구 미숙이라고 볼수 없다. 김재호 어깨 근처로 날리다니 야구가 전쟁도 아니고 분한 기분이 가시질 않는다.”, “네임**** 아무리 일부러 던지지 않았더라도 동업자 정신으로 최금강이 사과 하는 것이 맞다. 싸가지 없게 맞추고도 미안하다고 사과를 안 하는 것은 동업자 정신도 없는 것이고 인성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다.”, “ YJ**** 김재호한테 던진 건 느린 그림 으로 그립 확인했을때 빈볼일 확률이 농후하다 근데 부상 안고 있는 선수한테 그러기 있는거냐...김경문 감독님이 나서서 시키지는 않았을 것 같고 최금강은 인성부터 배워라” 라며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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