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윤이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에서 조블리(조재윤+러블리) 매력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조재윤은 ‘매드독’에서 소아과 간호사를 꿈꾸는 전직 조폭 출신의 보험조사원 박순정 역을 맡았다. 극중 조재윤은 전직 조폭 출신다운 순정의 거친 기질을 표현하면서도, 뜻밖의 반전 매력과 깨알 같은 웃음 포인트를 선사하며 ‘조블리’적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드라마 3회에서는 과거 순정과 강우(유지태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순정은 당시 사랑했던 여자의 죄를 대신 뒤집어쓰면서 체포되었지만 강우의 도움으로 풀려나 인연을 맺게 됐다. 이때 처음으로 강우에게 “착하다”는 말을 들은 순정은 그 동안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재윤은 이렇게 여린 마음씨를 지닌 순정파의 모습으로 캐릭터의 반전을 표현하는 동시에, 탁월한 연기호흡으로 극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조재윤은 능청스러운 순정의 대사들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뿐 아니라, 작전을 위해 컴퓨터 수리기사나 생수 배달원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장하는 임무 수행 능력으로 통쾌함까지 전달하고 있다.
조재윤은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 외에도 OCN 오리지널 드라마 ‘블랙’, 영화 ‘범죄도시’까지 연이어 화제작에 출연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에 신 스틸러를 넘어 ’신 강탈러’로 주목 받았던 조재윤이 ’매드독’에서의 맹활약을 통해 ’조블리’라는 애칭으로 사랑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조재윤이 출연하는 KBS2 ‘매드독’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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