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지키는 힘’ 방위산업 수출 재도약

임동진 기자

입력 2017-10-19 17:40   수정 2017-10-19 17:47



    <앵커>

    각종 비리로 고초를 겪었던 방위 산업이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수출 노력을 펼치고 있는 국내 대표 방산기업들을 임동진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날렵한 모습의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입니다.

    최근 새로운 사장이 내정되고, 비리 수사도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 초 결정 될 17조원 규모의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또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의 첫 수출을 위해 안정성과 성능을 적극 알리며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수 한국항공우주산업 상무

    “인도네시아, 페루 등 다양한 국가에 수리온의 첫 수출을 이룩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6개의 방산관련 계열사가 있는 한화도 신제품을 내놓으며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위성형 영상레이다, 차세대 전투기 신형 엔진 등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김춘길 한화그룹 전략지원실

    “2025년 매출 12조원 대로 성장해서 글로벌 10위권의 방산업체로 도약하는 것이 비전입니다.”

    LIG넥스원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유도 무기 등에, 현대로템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기대하고 있는 차륜형 장갑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 간 방위 산업의 수출 규모는 85% 증가하며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제조업의 부진 속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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