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OCI그룹 회장이 향년 75세의 일기로 오늘(21일)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마지막 개성상인`으로 불리는 고 이회림 창업주의 여섯 자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고인은 1970년 OCI의 전신인 동양화학에 전무로 입사했습니다.
이후 1979년 사장, 1996년 회장직에 올라 최근까지 회사를 이끌어 온 고 이 회장은 지난 2009년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 기업이 되겠다며 사명을 지금의 `OCI`로 바꿨습니다.
특히 지난 2008년 태양전지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3년 만에 세계 3대 브랜드로 키워냈다고 OCI 측은 밝혔습니다.
또 지난 1978년부터 15년 동안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지내기도 한 고 이 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오는 25일 오전 8시 영결식 이후 경기도 동두천 소재 예래원 공원 묘지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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