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나폴레옹’, 아시아 초연 9만5000명 관객 동원하며 성료

입력 2017-10-23 17:24  




뮤지컬 <나폴레옹>이 9만5000명 관객을 동원하며 10월 22일 성공적으로 아시아 초연의 막을 내렸다.

수백 편의 드라마, 영화, 뮤지컬을 집필한 앤드류 새비스톤과 영화, 뮤지컬의 음악 작업으로 58개의 트로피를 받은 작곡가 티모시 윌리엄스 콤비가 탄생시킨 <나폴레옹>은 웅장하고 강렬한 음악으로 해외 호평을 받으며 국내에서도 개막전부터 주목을 받은 작품. 여기에 임태경, 마이클 리, 한지상, 정선아, 박혜나, 홍서영 등 최고 가창력을 가진 국내 정상의 뮤지컬 배우들이 캐스팅되며 2017년 기대작으로 화제와 관심을 모았다.

매 티켓 오픈 마다 예매처 1위를 달성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나폴레옹>은 개막 이후 “대극장 공연에서 보여 줄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담았다.”,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등 언론의 호평과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흥행에 성공하였다.

<나폴레옹>은 흥행뿐만 아니라 초연으로 의미 있는 기록도 남겼다. 예매자를 살펴보면 20대와 30대, 4, 50대 중장년 관객의 예매율이 각각 30%의 고른 분포로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층의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이며 대중성을 입증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10회 이상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이 몇백 명이 넘을 정도로 대극장 초연작으로는 이례적으로 수많은 마니아를 양산해 내는 의미 있는 기록도 남겼다. 이처럼 뮤지컬 <나폴레옹>은 흥행과 함께 대중과 마니아를 모두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었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수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황제에 오른 나폴레옹과 그를 이용하려고 한 정치가 탈레랑, 나폴레옹의 연인 조세핀의 욕망과 사랑이 얽힌 대서사시를 탈레랑의 새로운 시각에서 그린 뮤지컬이다. 알프스 원정, 궁정 무도회, 황제 대관식, 워털루 전투 등 18세기 시대를 고증하여 재현한 화려한 무대 세트와 클래식하고 웅장한 넘버, 국내 정상의 뮤지컬 배우들의 호연과 입소문으로 3개월간 9만5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초연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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