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오늘은 가계부채와 관련된 내용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잠시 후에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발표될 예정인데요. 먼저 우리 가계부채가 얼마인지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 한국 총부채=국가 595조원+민간 1400조원
- 1인당 빚, 국가까지 합하면 4000만원 넘어
- 다른 국가에 비해 부채증가속도 가장 빨라
- 대출금리 0.25%p 상승->이자 2조 3천억원
가계부채 위험성에 대해서는 그동안 경고가 수없이 제기돼 왔는데요. 현 정부 들어 세 차례에 걸친 부동산 대책에도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가계부채, 소비성 부채보다 주택담보대출
- 금융위기 후 세계적인 저금리 추세 지속
- 금융완화정책, 부동산 기대 수익률 높여
- 초이노믹스, 부동산 띄어 경기회복 모색
- ‘외상이면 소도 잡는다’는 국민성도 작용
다른 국가들은 어떻습니까? 우리 뿐만 아니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부채가 많지 않습니까?
- IMF 이례적으로 세계 부채 보고서 발표
- 세계 총부채 152조 달러, 원화로 18경원
- 70억명 기준, 1인당 2천 6백만원 부채
- 1인당 부채규모로 한국이 최상위에 속해
- 한국, 3년 전 발표됐던 ‘제네바 리포트’ 주목
말씀하신 제네바 리포트에 어떤 내용이 포함해 있길래 문재인 정부가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빌표할 때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까?
- 3년 전, 피케티 자본론보다 더 주목받아
- 세계와 한국, 부채로 경제를 지탱해 나가
- 지속성장기반인 투자와 구조조정 기피
- 세계와 한국, ‘제2 부채위기 가능성’ 경고
- 제네바 리포트, ‘부채의 복수-복합 불황’
방금 말씀하신 ‘부채의 복수’라는 용어는 듣기만 해도 섬뜻한데요. 왜 현 시점에서 부채의 복수가 시작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까?
- 마이클 루이스, ‘Revenge of Debt’ 우려
- Fed, 14년 10월 QE종료 후 출구전략 추진
- ECB, 올 4월부터 ‘소프트 테이퍼링’ 추진
- 캐나다에 이어 영국, 호주 금리인상 검토
- 금리상승 전환->원리금 증가->부채 복수
경기적인 측면에서 부채의 복수가 시작될 경우 가장 우려되는 것이 일본식 ‘복합불황’이라고 하는데요. 복합불황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 자산값 붕괴와 저성장 간 일본식 악순환
- 테이퍼링->자산가격 하락->역자산 효과
- 과다부채 속 테이퍼링 ‘악순환 고리’ 촉진
- 과다부채 ‘애프터 쇼크와 크라이시스’ 해당
- IMF, 부채억제 목적 금리인상 가능한 자제
우리의 경우 가계부채가 많은 상황에서 금리를 올릴 경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큰 것으로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주택담보대출 금리, 이번주에 5%대 진입
- 금융위기 이후 성장률 제고, wealth effect
- 금리 0.25%p 인상, 성장률 0.05%p 하락
- 경기가 좋을 때 금리인상, 완충효과 커
- 최근에는 성장률 제 궤도에 오르지 못해
그렇다면 가계부채가 위험수위를 넘었긴 하지만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고해 연착륙시키는 방안이 나와야 하는데요. 어떤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십니까?
- 부동산 기대 수익률을 동시에 낮출 필요
- 증시 등 다른 투자수단 기대 수익률 제고
- 소득상환능력 향상, 재정 통한 경기부양
- 일자리 창출, 지속 가능한 임금소득 제고
- 핀셋 규제, 생계형-연착륙, 투기형-경착륙
- 내년 1월부터 신DTI, DSR를 추진할 예정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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