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당국과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올해 임금협상에 사실상 합의했다.
앞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임금협상 타결이 무산될 경우 2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연대회의는 지난 6월 29∼30일에도 한 차례 총파업을 벌인 바 있다.
그러나 24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육부·교육청 대표단과 학교비정규직연대회 대표단은 학교 비정규직 장기근무가산금을 정규직과 같은 근속수당(2년차부터 적용)으로 전환하고, 연간 상승 폭을 3만원으로 현재보다 1만원 올리는 데 합의하면서 급식대란을 피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양측은 근속수당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원이 되는 해에 4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또 ‘통상임금 산정시간’을 243시간에서 209시간으로 줄이는 데도 동의했다.
교육 당국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현재 체결 시점과 통상임금 산정시간 조정 후 토요일 근무자 수당지원 문제 등 세부사항 조정만 남겨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