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나와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 학교 같은 반이나 같은 회사에 동명이인이 있으면 가끔 곤란한 일이 일어나기도. 연예계에서 유명한 동명이인 스타는 누가 있을까?
# 김태우
그룹 GOD 출신의 가수 김태우와 배우 김태우는 유명한 동명이인 스타다. 과거 어마어마한 GOD의 인기, 그리고 솔로로 나선 김태우의 활동 덕에 가수 김태우가 `김태우`의 대표였다. 하지만 배우 김태우가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신의 선물, 14일> 등에서 치고 올라와 입지를 다졌다. 배우 `김태우`를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 이지훈
가수 출신 배우 이지훈과 역시 배우 이지훈도 빼놓을 수 없다. 압도적으로 먼저 데뷔한 선배 이지훈이 대표 `이지훈`이었으나, 2012년에 데뷔한 후배 배우 이지훈의 가파른 상승세로 포털에는 후배 이지훈이 메인이다. 선배 이지훈은 TV 연기와 더불어 뮤지컬 배우로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후배 이지훈은 인터뷰에서 선배 이지훈처럼 뮤지컬 배우로도 나서고 싶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 김영철
김영철은 사실 개그맨 김영철이 <개그콘서트>를 통해 인기를 얻으며 먼저 `김영철`로 유명세를 얻었다. 배우 김영철은 <태조 왕건>에서 궁예를 연기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덕(?)에 이름보다 `궁예`로 더 알려졌었다. 이후 드라마 <야인시대>에서는 김두한 역으로 `4달라`,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는 `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 같은 대사로 이목을 끌었다. JTBC 예능 <아는형님>으로 꾸준한 인기를 구가 중인 개그맨 김영철과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입지를 다진 배우 김영철은 포털에서 동시에 나오며 호각지세를 이루는 중이다.
# 한혜진
한국 최고의 모델 한혜진과 배우 한혜진 역시 오랜 동명이인 스타로 유명하다. 1999년 모델로서 데뷔한 모델 한혜진이 먼저 대중들과 만나 이름을 알렸고, 2002년 드라마 <프렌즈>로 데뷔한 배우 한혜진은 2005년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로 스타덤에 올라 이름을 알렸다. 두 한혜진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간 덕에,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앞에 모델이나 배우라는 수식어를 붙여야 누군지 확실히 떠올릴 수 있는 정도다. 포털에서도 `한혜진`을 검색하면 한 화면에 같이 나올 정도.
# 정유미
또 다른 연예계 대표 동명이인 스타인 배우 정유미. 두 정유미 모두 배우로서 활동 중이지만, 시작은 조금 달랐다. 오른쪽 정유미가 2003년 `롯데자일리톨` CF로 먼저 대중들과 인사했고, 왼쪽 정유미는 2004년 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1년 늦게 데뷔했다. 포털에서는 영화로 데뷔한 정유미가 TV 드라마보다 영화에서 훨씬 많은 연기를 보여준 덕에 `영화배우 정유미`로, CF로 이름을 알린 정유미는 TV 드라마 활동이 더 많아 `탤런트 정유미`로 구분돼 있다. 두 정유미 모두 각각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역시 호각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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