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많은 영화팬들의 기대 속에 ‘토르: 라그나로크’가 개봉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7번째 시리즈로, 늘 화려한 캐스팅과 볼거리로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이라 눈길을 끈다.
‘토르: 라그나로크’의 제목에 등장하는 ‘라그나로크(Ragnarok)’는 만화, 게임의 제목으로 쓰이기도 한 단어로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세상의 마지막 전투이자 종말이며, ‘신들의 운명’, ‘신들의 황혼’을 뜻한다.
또한 노르드의 말세 신화 ‘라그나로크(Ragnarok)’는 노르드 문화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며, 다양한 학술적 연구 및 이론의 대상이 되고 있다. ‘라그나로크’는 미래에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되는 일련의 사건들로, 거대한 전쟁이 일어나 신화의 주요 등장인물 대부분이 사망하고, 다종다양한 자연재해가 닥치며, 최종적으로 세계가 물에 잠겨 멸망한다. 그 뒤 풍요로운 신세계가 물속에서 솟아나고, 살아남은 신들이 재회하며, 두 명의 인간 생존자로부터 다시 세상은 인간들이 넘치는 곳이 될 것이라고 한다.
영화에 ‘신’으로 등장하는 토르가 ‘라그나로크’의 위기를 맞아 죽음의 여신 ‘헬라’에게 대적하는 내용의 ‘토르: 라그나로크’는 쏟아지는 관객들의 호평 속에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가도를 달라고 있다. (사진= ‘토르: 라그나로크’ 포스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