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원 녹즙 배달이 핫이슈로 떠올랐다. 스피카 출신 양지원이 `더 유닛`에 출연, 팀 해체 이후 삶을 공개했기 때문.
양지원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등극다.
25일 공개된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티저 영상에서 양지원은 유니폼을 입고 녹즙을 배달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녹즙을 배달하는 게 직업상 문제는 아니지만, 왜 걸그룹이 녹즙을 배달하고 있는지는 의문부호로 떠올랐다.
이와 관련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2월 걸그룹 스피카 해체 이후 양지원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녹즙 배달원으로 취직했다고. 지난 2016년 8월 스피카 해체로 양지원은 회사와 전속계약이 종결됐다. 양지원은 2012년 스피카로 데뷔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양지원은 이런 녹즙 배달과 함께 `더 유닛`을 통해 재기를 준비 중이다.
`더 유닛`은 이미 데뷔한 아이돌 멤버들에게 재데뷔의 기회를 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비가 MC로 나서며 현아, 황치열, 조현아, 산이, 태민이 멘토로 나선다
한편 `더 유닛`에 출연하는 걸그룹 스피카 출신 양지원의 근황이 공개된 가운데, 과거 소속사 대표를 언급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양지원은 2013년 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스피카 소속사 대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누군가의 과한 자신감이 부담스러운 적 있었냐"는 질문에 자신의 소속사 대표를 꼽았다.
양지원은 "대표님이 우리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것 같다"며 "레슨 좀 시켜줬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에 MC 김태균은 "그건 돈이 없는건데?” 라 말했고, 함께 출연했던 가수 이효리도 "그래서 내가 여기 나온거다" 라 맞장구치며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양지원 이미지 =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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