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유럽중앙은행 회의가 열리는데요. 지금까지 ECB 통화정책이 어떻게 운영돼 왔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 ECB 통화정책, 마리오 드라기 임명 ‘전환점’
- 드라기, 재정위기 극복 위해 금융완화 추진
- Fed보다 적극적, 마이너스 금리제까지 도입
- 4월 소프트 테이퍼링, 800억유로->600억유로
- 10월 ECB회의, 300억 유로로 추가 축소 주목
말씀대로 월 공급한도를 추가적으로 축소하기 위해서는 경기가 중요한데요. 현재 유럽경기는 어떻습니까?
- 지난 1년간 성장률 2.1%, 11년 이후 최고치
- 경기순환 상으로 17분기 연속 성장세 지속
- 회원국별 ‘decoupling’에서 ‘coupling’ 현상
- IMF 10월 전망, 올해 2.1%, -> 내년 1.9%
- 물가 문제, 기대 인플레이션 7개월만 최고치
ECB는 정경분리의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만 유럽통합이 잘되느냐 여부도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습니까?
- 유럽통합 균열-‘완화’, 유럽통합 공고-‘긴축’
- 작년 6월, 브렉시트 통과로 유럽 통합 균열
- 올해 3월, 네덜란드 총선서 극우 세력 참패
- 올해 5월, 프랑스 대선서 마크롱 후보 당선
- 메르켈 4연임, 유럽통합에 탄력이 붙을 전망
다른 한편에서는 유럽통합이 균열될 조짐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스페인 카탈루야 독립문제를 놓고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 유럽통합 균열, 회원국 탈퇴와 독립운동
- 회원국 탈퇴, 작년 6월 브렉스트 통과
- 독립운동, 스페인 카탈루냐 독립투표 통과
- 독일 메르켈 총리, 12월 연정구성 험난해
- 신규 회원국 확대, 사실상 종결될 상태
문제는 유로화 움직임인데요. 드라기 총재도 경제여건에 비해 강세를 보인 유로화가 문제라고 하고 있지 않습니까?
- 올해 1Q 등가수준인 ‘1유로=1달러’ 하락
- 3월 네덜란드 총선 이후 유로화 변곡점
- 마크롱 당선 후 1.15달러 이상으로 회복
- 메르켈 총선 승리 이후 1.20 달러 상회
- 유로화 강세, 유로경기와 물가에 악영향
- 드라기, 9월 유로 강세 우려 25차례 언급
드라기 총재가 걱정하는 유로화 강세는 Fed가 자연스럽게 해소시켜줄 것이라는 시각도 있는데요. 이게 무슨 얘기입니까?
-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달러 약세 지속
- 달러인덱스, 작년말 103대 -> 9월 ‘91’대
- 자산매각 발표 이후 달러 약세 현상 주춤
- 트럼프노믹스 기대, 달러인덱스 ‘94’ 육박
- 차기 Fed 의장, 출구전략 전향-달러 강세
그렇다면 이번 회의에서 월별 공급한도가 추가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 드라기 총재, 가능한 금융완화 기조 유지
- 경기와 인플레, 추가 축소하더라도 무난
- 유럽통합, 불안요인 많아 완충능력 필요
- 유로화 강세, 주춤하더라도 여전히 부담
- 600억 유로 유지와 300억 유로 축소 격돌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조만간 차기 Fed 의장에 누가 선출되느냐가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돼 있습니다만 드라기 총재는 언제가 임기입니까?
- 16대 Fed 의장, 다음달 3일 이전에 발표
- 중국, 내년 3월 저우샤오한 -> 궈슈칭 확정
- 내년 4월, 이주열 한은 총재 임기 교체?
- 내년 4월 구로다 BOJ 총재, 연임 가능성
- 드라기 총재 임기 8년으로 2019년 임기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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