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의 아이콘’ 여배우 김민 `택시` 탑승
`택시` 김민 "영화감독과 결혼..10세 딸 있어"
김민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택시 10주년&500회 특집으로 꾸며진 `택시 in LA` 편, 지난 게스트 윤여정에 이어 다시 한 번 초특급 게스트가 `택시`에 탑승했기 때문.
2000년대 브라운관을 휩쓴 톱여배우이자 ‘근황의 아이콘’ 김민이 그 주인공.
연예계 생활을 중단하고 LA로 떠난 후에도 대중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의 LA라이프가 `택시`를 통해 공개된 것.
지난 25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 김민은 LA에서의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006년 영화감독 이지호와 결혼한 김민은 방송에서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찍을 때 지금 남편과 만났다. 힘들고 지쳐있을 때였다”라며 “매니저 추천으로 만난 남편은 동갑이고 영어도 통하고 말도 통했다”고 말했다.
교제를 시작한 후 5개월 만에 김민은 프러포즈를 받았다. “하버드 MBA 출신 영화감독이라고 들었다”는 MC의 말에 김민은 “저를 만났을 때 영화감독이었다. 지금은 아니”라고 했다.
김민은 “둘 다 연예계에 있었기 때문에 초반엔 싸움을 겪어야 하는 일들이 많았다. 치약 짜는 거, 휴지. 정말 아무 것도 아닌 것들인데 싸웠다. 사실 지금은 치약을 따로 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0세 딸 유나도 눈길을 끌었다. 유나는 엄마를 닮아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했다.
방송에 따르면 할리우드 스타들과의 인터뷰를 계기로 배우계에 입성하게 된 김민의 남다른 연예계 데뷔 일화부터 도시적인 외모로 2000년대 작품 속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큰 사랑을 받은 그녀의 연기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당시 아시아 최고 액션배우 성룡에게 러브콜을 받아 홍콩에서 성룡과 함께 영화를 찍게 된 일화까지 전하며 원조 한류배우였던 김민의 명성을 실감케 했다.
특히 어느덧 결혼 12년차인 그녀의 결혼생활과 여배우로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던 당시 영화감독과 배우로 드라마처럼 만나 결혼에 골인하게 된 그녀의 `러브스토리 IN LA` 풀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방송 말미에 세상에 하나뿐인 김민의 딸 ‘유나’가 전격 출연, 붕어빵 모녀의 행복한 일상이 공개돼 팬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김민은 자신의 SNS을 통해 `택시` MC인 이영자와 오만석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 1일 게재됐으며, 사진 속 김민은 마네킹 몸매를 자랑하며 포즈를 취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김민은 `택시`에서 비버리힐스에 위치한 대저택을 공개하며 MC를 집으로 초대했다. 이 저택은 저스틴 비버의 옆집이라고 말하며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민의 집은 탁 트인 천장, 심플한 주방, 독특한 조명으로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딸 유나 양이 뛰어놀 수 있는 정원도 매력적이었다.
김민은 MC 이영자가 "인테리어는 누가 한 거냐. 직접 한 거냐"고 질문을 던지자 "제가 한 것"이라고 답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오만석은 김민에게 “활동 안 한지 12년이 됐다”고 설명했고, 이영자는 “그런데도 김민이 포털 사이트 1위에 오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민은 “지인들이 말해줘서 검색어에 오른 사실을 알게 된다”면서 “몇 안 되는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은 “12년의 세월 동안 기억해준 사람들”이라면서 “누가 알아봐주면 감사하더라”고 덧붙였다.
김민은 특히 “12년 만에 방송한다. 이영자 씨가 오신다고 해서 고민 끝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김민 이미지 =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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