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4%를 기록했습니다. 수출 호조에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은 26일 우리나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보다 1.4%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0년 2분기(1.7%) 이후 7년여 만에 분기 기준 최고 성장률입니다.
3분기 수출은 전기대비 6.1% 증가하며 전체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반도체와 화학제품, 자동차 등 주력 수출 품목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수입은 4.5% 증가했고 정부소비는 2.3%, 건설투자도 1.5% 늘어나며 전기 대비 성장을 확대했습니다.
민간소비도 서비스와 비내구재 소비를 중심으로 0.7% 증가해 양호한 회복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3분기 1%를 훌쩍 뛰어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올해 연간 3% 성장률 달성도 충분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는 올해 1분기 1.1%, 2분기에는 0.6%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3%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3분기와 4분기 0.77%씩 성장해야 한다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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