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여성 보컬리스트 알리(ALi)와 떠오르는 차세대 싱어송라이터 폴킴의 첫 듀엣곡이 베일을 벗는다.
알리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폴킴과 함께 부른 새 디지털 싱글 ‘한 달을 못 가서’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오는 11월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인 알리의 새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인 ‘한 달을 못 가서’는 쌀쌀한 가을 날씨와 어울리는 서정적이고 따뜻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발라드 곡으로, 이별한지 얼마 안 된 남녀가 서로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두 아티스트는 서로의 개성이 확연히 다름에도 섬세한 화성을 통해 각자 다른 보컬 스타일을 한 곡에 조화롭게 담는데 성공했다. 알리는 절제된 감정 안에서의 또 다른 보컬의 매력을 보였고, 폴킴은 그 동안 부른 노래들과 다르게 아픈 이별의 시간을 섬세하지만 힘 있게 표현했다.
작곡에는 알리의 오랜 음악 프로듀서이자 파트너인 최희준?황승찬 듀오가, 포맨의 ‘못해’, 케이윌의 ‘실화’, 워너원의 ‘활활’ 등의 가사를 쓴 작사가 민연재가 작사에 참여했으며, 나얼의 ‘바람기억’, 윤종신의 ‘너를 찾아서’ 등을 어레인지한 강화성이 편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알리는 지난해 M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40~43대 가왕 등극 이후 임창정이 선물한 `또 생각이 나서`로 다시금 범접할 수 없는 국내 대표 여성 보컬리스트로서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이어 클래지콰이 호란, 슈퍼주니어 예성, 래퍼 치타에 이르기까지 예상 밖 조합의 듀엣 프로젝트를 연달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자신만의 역량을 더욱 뽐내왔으며, 오는 11월 2년여 만에 본인의 이름을 내건 정식 앨범으로 그 정점을 찍을 계획이다.
한편, 알리와 폴킴이 첫 호흡을 맞춘 듀엣곡 ‘한 달을 못 가서’는 26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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