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중국과 일본 방문 고객을 위해 출시한 `T로밍 한중일패스`요금제가 50일만에 이용객 10만명을 돌파했다.
`T로밍 한중일패스`는 국내 출국자 가운데 약 51%가 중국과 일본을 방문한다는 점에 착안해 5일간 2만5천원(일 5천원 수준)으로 데이터 1GB와 저렴한 요금의 통화와문자까지 제공하는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다.
5일간 2만5000원으로 데이터 1GB 제공(1GB 모두 소진 시 200kbps 이하 속도로 계속 사용 가능), 문자메시지(SMS) 무료 이용, 음성통화 수·발신 이용(220원/분, 제 3국 발신 제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이 중국·일본 방문 고객의 로밍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T로밍 한중일패스’`출시 이후 중국과 일본을 방문한 T로밍 이용 고객 10명 중 7명은 `T로밍 한중일패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절반 이상은 기존에 로밍 서비스 이용 경험이 없는 신규 고객인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T로밍 한중일패스`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당초 오는 10월 말까지만 진행하기로 했던 데이터 2배 제공 프로모션을 올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T로밍 한중일패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기본 제공 데이터의 2배인 2GB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웅기 SK텔레콤 본부장은 "기존 로밍 요금제 대비 편리하고 저렴한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동남아, 미주까지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국내 여행 고객의 90% 이상이 저렴한 요금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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