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부친, '사각지대' 노렸다...계획적 범행?

입력 2017-10-26 15:29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부친 자택서 숨져…목에 상처, 주차장엔 핏자국(종합)
윤송이 부친 자택 옆 정원서 부인이 발견해 신고…경찰 "타살로 추정"



윤송이 부친 사망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이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

윤송이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등극한 상태며, 누리꾼들도 고인에 대한 애도의 글을 남기고 있다.

26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윤송이 사장의 부친(68)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양평군의 자택 주차장 옆 정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윤송이 모친은 "남편 차는 없는데, 주차장에 피가 보인다"고 경찰에 신고한 이후 집 주변을 살피다가 쓰러져 있던 윤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윤송이 부친 시신의 목에 흉기에 찔려 생긴 것으로 보이는 외상이 있는 점 등에 미뤄 타살로 추정하고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목 부위에 흉기에 찔린 자국이 있다”며 외상 등을 미뤄 타살로 보고 있다.

윤씨의 차량은 이날 오전 11시께 집에서 5㎞가량 떨어진 공터에서 발견됐다.

차량 문은 닫힌 상태였으며 내부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 경찰은 윤씨가 집 앞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집 입구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만 윤씨가 발견된 곳은 사각지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윤씨의 차량에 대한 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윤씨의 최근 행적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윤송이 부친이 색소폰 동호회 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누군가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신고가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자세한 내용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누리꾼은 “수상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닌데요? CCTV 사각지대 위치도 알고 있는 사람의 소행인 듯. 차문은 잠겨 있었으니 내려서 문까지 잠근 뒤 안면이 있는 자의 소행이니 딱히 저항 없이 아는 척을 했다가 갑작스런 공격에 봉변을 당하셨을 수도 있는 것 같다...수상하다 수상해”라고 밝혔다.

한편 윤송이 사장은 한국과기대(KAIST)를 수석졸업한 뒤 미국 MIT 미디어랩에서 3년 6개월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윤송이 사장은 2000년 맥킨지&컴퍼니 프로젝트 매니저로 입사했으며 윤 사장은 SK텔레콤 CI 본부장(상무) 등을 지냈다.

지난 2008년 11월 김택진 엔씨소프트 창업자 겸 대표와 결혼한 윤 사장은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부사장으로 일해오다 2015년 사장으로 승진 했다.

윤송이 이미지 = 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