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페셜에서 `괜찮아 디바인 2부 - 낯선 시간 속에서`를 방송한다.
지난 19일, MBC스페셜 `괜찮아 디바인 1부`가 방송되며 낯선 땅에서 고생하고 있는 아프리카 가나 형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IT강국이자 패스트 트렌드의 나라 대한민국의 생산과 소비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대한민국의 이면에 버려지는 수많은 물건들, 한국 사람들의 눈에는 쓰레기일 뿐인 중고품들을 기회로 여기고 낯선 땅 한국에 온 `코피`와 `디바인` 두 가나인 형제를 만나봤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가나로 돌아가야만 했던 형 코피가 동생 디바인의 잠적으로 다시 한국에 와 펼쳐지는 두 형제의 사연 깊은 내용을 다룰 예정.
같은 핏줄이지만 생각은 서로가 달랐던 둘은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각자의 길을 선택하게 된다. 과연 서로가 원하는 방향으로 코리안드림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날 다큐멘터리는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찾아온 이방인 형제의 시선을 따라가며 그들의 삶의 모습을 그려낸다. 이들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낯선 나라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신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아프리카 가나 형제의 치열한 고군분투기를 통해 비춰 본 우리 삶의 자화상은 26일(오늘) 밤 11시 10분 MBC스페셜 `괜찮아 디바인 2부 - 낯선 시간 속에서`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