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문제의원 59명’, 류석춘 살생부 올라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62)이 화제에 올랐다. 이로 인해 ‘류석춘 살생부’에 오른 정치인들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자유한국당 혁신의 전권을 쥔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인적 쇄신’을 추구하며 지난 7월 이른바 ‘류석춘 살생부’를 작성하기에 이른다.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과거 ‘새누리당(구 자유한국당) 문제 의원 59명’을 ‘류석춘 살생부’의 명단에 올렸다.
이 가운데 7명은 지방선거 출마, 청와대 차출 등으로 제외해 52명이다. 이들 중 20대 국회에서 당선된 사람은 26명이며 현역은 총 25명, 정당별로 보면 자유한국당 18명, 바른정당 7명으로 나타났다.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문제 의원’들을 분류하며 △야당 의원에 협조 △운동권 출신으로 야당 의원에 협조 △새누리당 쟁점 법안 비협조 △야당 쟁점 법안 협조 등으로 세분화된 기준을 사용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홍문표 사무총장, 서용교 조직부총장, 염동열 당대표 비서실장 등 현재 당지도부가 이름을 올렸다.
비박계 중진 나경원 의원과 바른정당 탈당파인 김성태, 이군현 의원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탄핵 찬성파로 구성된 바른정당에선 김세연, 박인숙, 오신환, 유승민, 이학재, 홍철호, 황영철 의원 등이 올랐다. 김무성 의원은 명단에 없었다.
비박계의 ‘친박 살생부’인 ‘친박 8적(이정현, 조원진, 이장우, 서청원, 최경환, 홍문종, 윤상현, 김진태)’ 명단 중에선 서청원 의원만 ‘류석춘 살생부’에 올랐다. 친박계로 분류할 수 있는 인사로 서청원 의원을 포함해 김태흠, 박맹우, 이완영, 이우현, 한선교 의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정우택 원내대표도 명단에서 볼 수 있다.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59명 명단’ 인물들에 대해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이념의 무정부주의, 이념적 백치로 몰아간 주범이자 공모자들이다”라며 “이들은 19대 국회를 무능력, 무책임의 불임 국회로 만드는데 일조했다”고 비판했던 바다.(사진= 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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